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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 한미, 다음달 연합훈련때 美 핵항모 스테니스 강습단 투입

[북 미사일 발사] 한미, 다음달 연합훈련때 美 핵항모 스테니스 강습단 투입

북 핵실험·미사일 발사 대응…“최대규모 KR·FE 연습 실시할 것”


KR·FE 연습 3월 7일~4월 30일 실시…전략자산 ‘무력시위’ 검토


한국과 미국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다음 달 시작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KR) 및 독수리연습(FE) 때 미군의 항모강습단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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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다음 달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키리졸브(KR) 및 독수리연습(FE) 때 미국 해군의 핵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CVN-74) 전단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 추진 항공모함인 스테니스함은 지난달 모항인 워싱턴 주 브리머턴의 킷샙 해군기지를 출항해 서태평양(동아시아)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KR 및 FE 연습은 항모강습단의 참여 외에 (예년에 비해) 참가 병력이 5천750명, 전투기가 45대 늘어나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군 당국은 또한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스텔스 폭격기인 B-2 등 미군 전략자산의 추가 한반도 전개를 통한 대북 무력시위도 검토하고 있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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