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대북사업 차질…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기도의 대북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로 올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지난해보다 10억원이 늘어난 70억원을 배정했다.


남북 접경지역 말라리아 공동방역 사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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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접경지역 말라리아 공동 방역은 2002년부터 시작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남북 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으며, 2014년부터 중단된 상태다.

이 사업이 재개되면 매년 6~9월 개성시, 개성주변, 황해북도, 강원도 등 접경지역에 방역약품, 신속진단키트, 말라리아 치료약, 방충망 등이 지원된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인천시ㆍ강원도와 공동으로 남북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도는 북한의 산림녹화 사업인 개풍양묘장 사업, 임진강 수계 관리 논의, 개성 한옥마을 복원 사업, 북한지역 농·축산림 SOC 구축사업 등 중단됐거나 지지부진한 인도적인 차원의 대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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