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한국 MS 새 수장에 고순동씨

상업 클라우드 분야 성과 기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_0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보기술(IT) 분야 33년 경력의 고순동(59·사진) 전 삼성SDS 사장을 한국MS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15일 선임했다.

세사르 세르누다 MS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이날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 과제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MS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 대표는 "업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MS의 기술·서비스·자원을 활용해 국내 비즈니스를 추진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대표는 오랫동안 쌓은 리더십과 경력을 바탕으로 MS가 진행해온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상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분야 등에서 큰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MS는 기대하고 있다. 고 대표가 과거 IBM에서 비즈니스 개발 및 지역 확대를 이끌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육성·확장한 경험을 갖고 있어서다.

고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MBA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한국IBM에 입사했다. 이후 IBM 아태지역 헤드쿼터 매니저와 미국 IBM 이사를 지냈고 이후 삼성SDS로 옮겨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그동안 한국MS 대표이사 대행을 맡아온 최기영 부사장은 최고운영임원(COO)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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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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