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최근 주가는 성장성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은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GS리테일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3% 가까이 하락했다”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더불어 주요 경쟁업체들의 이벤트와 시장 하락 요인들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하지만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올 상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사업부도 주요 경쟁업체와 비교해 차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분석돼 현 시점을 매수 타이밍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성장률이 약 17.6%로 전체 편의점 산업 성장률(15%)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