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3월 연내 최저 입주 물량...전달 대비 40% 이상 감소한 1만4,000여가구 집들이

경기 입주물량 줄며 수도권 전월 比 81.4% 감소

수도권 2,157가구, 지방 1만1,840가구 입주예정

3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연내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이번 달과 비교해 80% 이상 감소한 1만4,000여가구의 입주만 진행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입주물량은 전국 1만3,997가구로 집계됐다. 2월과 비교해 47.8%(1만2,827가구) 감소한 수치다. 이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2월 대비 수도권에는 81.4%(9,463가구) 감소한 2,157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22.1%(3,364가구) 감소한 1만1,84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한 수도권을 보면 △서울 847가구 △경기 80가구 △인천 1,230가구가 공급된다.

먼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송파와이즈더샵’의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3층~지상24층, 8개 동, 전용 96~99㎡, 총 390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한 ‘송도캠퍼스타운’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55층, 6개 동, 전용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3,715가구 △경남 2,176가구 △경북 1,478가구 △광주 736가구 △제주 716가구 △충북 602가구 △부산 561가구 △울산 547가구 △충남 513가구 △전남 508가구 △전북 288가구등의 입주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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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달성군 유가면 A-15 블록에 공급한 ‘대구테크노폴리스호반베르디움’이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지하2층~지상22층, 전용 64~84㎡, 총 770가구로 구성됐다.

울산 남구 신정동 833-5번지에 위치한 ‘대명루첸’도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전용 84㎡, 총 547가구로 구성됐다.

경북에서는 세영종합건설이 구미 고아읍 1번지에 공급한 ‘구미원호세영리첼’의 집들이가 진행된다. 지하3층~지상29층, 5개 동, 전용 65~84㎡, 총 581가구로 구성됐다.

구미 고아읍 B4-2블록과 B5-1블록에서 공급된 ‘우방아이유쉘’ 역시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B4-2블록은 지하1층~지상18층, 전용 84㎡, 총 356가구로 구성됐고, B5-1 블록은 지하1층~지상19층, 전용 84㎡, 총 442가구로 구성됐다.


3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부동산114.3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부동산114.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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