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변호사는 “사하을 지역 새누리당원은 지역 민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12년간 대립해 온 야당의원을 입당시킨 데 반발해 삭발까지 하면서 3대7 경선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야당 3선 의원으로 여당 입당을 감행한 입장에서 당의 결정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이고 대승적으로 당원의 평가를 받겠다고 하는 것이 옳은 태도”라며 3대7 경선 방식을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이제 막 들어온 신입이기 때문에 당에서 그에 맞는 규칙을 정할 것”이라며 석 후보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