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경제TV] 현대차-서울시, 105층 타워 GBC개발안 확정

서울시-현대차 사전협상 마무리… 본격 개발

105층 메인타워, 5만㎡ 전시·컨벤션 들어서

서울시, GBC-잠실운동장 일대 세계명소로





[앵커]

현대자동차 신사옥 부지가 미래 서울 MICE 산업의 심장부로 다시 태어납니다. 105층의 메인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6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짓고 현대차 신사옥 GBC부지의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는 현대차 GBC부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105층짜리 메인타워 외에도 5만㎡가 넘는 전시·컨벤션 전용건물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이번 개발을 통해 현대차 신사옥인 GBC 부지를 포함,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까지 일대를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원순 / 서울시장

“105층 타워뿐만 아니라 서울시 핵심산업인 마이스(MICE) 기술과 문화관광시설이 같이 들어오면서 서울의 마이스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고 서울 경제의 탄력이 생길 것입니다.”


연면적 총 92만8,887㎡에 달하는 부지 중앙에는 한강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서울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현대차 부지의 도시계획변경으로 인해 서울시로 제공되는 공공기여금은 1조7,491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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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번 개발로 새롭게 태어나는 통합 신사옥을 통해 자사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용환 / 현대자동차 부회장

“신사옥 건설로 서울지역 32개 계열사 1만3,000명이함께 근무할 공간을 마련하고, 전세계 10개국 34개 완성차 공장과 197개국 1만3,000여 판매딜러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국제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

향후 도시계획 변경과 건축 인허가 등을 거친 뒤 본격 개발에 착수하는 현대차 부지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준공후 20년간 약 266조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122만명의 고용창출, 1조5,000억원이 넘는 세수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소혜영]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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