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경제TV] 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유럽 공략 시동

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유럽 공략 시동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듀얼클러치변속기 탑재

일반 강판보다 10% 가벼운 초고장력 강판 53% 적용

“유럽 친환경차시장 2020년까지 70만대 성장”

기아차가 다음달 초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하는 친환경 전용 SUV ‘니로’등 신차 3종을 유럽에서 사전 공개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기자단을 비롯해 현지 딜러,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1.6 카파 GDI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했습니다. 관성 주행 안내(Coast Guide Control) 시스템과 배터리 충방전 예측 시스템을 장착해 연비가 좋고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이 53%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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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클 콜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은 2020년까지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니로로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는 니로를 포함해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종을 선보였습니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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