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리비아 IS 근거지 공습

미국 전투기가 19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인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근거지를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비아 관리들은 전투기들이 이날 오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의 건물을 공습했으며 당시 그 건물 내부에는 IS 대원들이 모여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도 “미군 전투기들이 밤사이 IS 훈련소와 IS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여러 차례 타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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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도 미국 전투기가 지난해 튀니지에서 두 차례 대규모 테러를 저지른 지하디스트를 대상으로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몰락하고 무장 단체들이 활개치면서 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6월 총선 이후 리비아 정치권이 비이슬람계와 이슬람계로 나뉘어 2개 정부가 들어서면서 혼란이 가중됐으며, IS가 공력공백기를 이용해 지중해 해안도시 시르테를 점령하고 세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김능현 기자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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