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AP위성통신 공모주 청약… 스팩 2곳도 상장 도전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AP위성통신을 비롯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2곳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AP위성통신은 지난 2000년 ‘아태위성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위성휴대전화, 위성통신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위성통신 사업자 투라야와 2세대 위성 휴대전화 개발·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성통신단말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투라야는 AP위성통신에서 공급 받은 제품을 전 세계 160개국에 판매하는 대형 업체다.


AP위성통신은 전 세계 위성통신단말기 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관련기사



다음달 4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인 AP위성통신은 23~24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9,700원으로 확정됐다. 총 316억원 규모의 공모자금 중 대부분은 해외사업 확대와 사물인터넷(IoT) 시장 진출에 쓰일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하이투자증권의 하이에이아이1호스팩도 AP이동통신과 같은 날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공모가는 2,000원으로 전체 공모규모는 92억원이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IBK투자증권의 IBKS스팩4호가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공모가는 2,000원으로 같으며 공모액은 35억원이다.


지민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