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김포~광주 노선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광주에 취항하고 있지 않아 광주 하늘길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김포~광주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30%대 초반에 불과해 연간 적자(赤字)가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 26일 이후 김포~광주 노선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지 않다. 대한항공이 주요 광역시에 대한 하늘길을 닫는 것은 지난 2007년 김포~대구 노선이 폐쇄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