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에서 촉발한 영유권 분쟁이 이 지역 국가들의 군비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2011~2015년 세계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 중 6개 국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해 있다고 발표했다. SIPRI에 따르면 이 기간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했고 중국 3위, 호주 5위였다. 이외에 파키스탄(7위), 베트남(8위), 대한민국(10위)이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SIPRI는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의 군사 위협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군비지출 증대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시몬 베즈먼 SIPRI 연구원은 "중국이 촉발한 군비경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인도·베트남·일본 등 이웃 국가들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국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국가의 군비지출이 대폭 늘었다. 베트남의 경우 2006~2010년에 비해 지난 5년간 세계 무기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배나 치솟았다.
중국은 지난 5년간 무기수입 비중이 2006∼2010년보다 약 25% 떨어졌지만 대신 자국산 무기 개발을 대폭 늘려 아시아 군비경쟁에 불을 지폈다. 베즈먼 연구원은 "중국은 과거와 달리 최신 무기를 만들어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며 "중국의 무기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 가까운 미래에 3대 무기 수입국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2011~2015년 세계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 중 6개 국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해 있다고 발표했다. SIPRI에 따르면 이 기간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했고 중국 3위, 호주 5위였다. 이외에 파키스탄(7위), 베트남(8위), 대한민국(10위)이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SIPRI는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의 군사 위협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군비지출 증대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시몬 베즈먼 SIPRI 연구원은 "중국이 촉발한 군비경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인도·베트남·일본 등 이웃 국가들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국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국가의 군비지출이 대폭 늘었다. 베트남의 경우 2006~2010년에 비해 지난 5년간 세계 무기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배나 치솟았다.
중국은 지난 5년간 무기수입 비중이 2006∼2010년보다 약 25% 떨어졌지만 대신 자국산 무기 개발을 대폭 늘려 아시아 군비경쟁에 불을 지폈다. 베즈먼 연구원은 "중국은 과거와 달리 최신 무기를 만들어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며 "중국의 무기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 가까운 미래에 3대 무기 수입국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