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두 달간 총 1,543건에 달하는 소유자들의 사전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뿐만 아니라 각종 세금 등을 매길 때도 기준이 돼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의견이 67.5%로 대다수였습니다. 그러나 공시지가를 올려달라는 의견도 27.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지공시지가가 오르면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등을 더 내야 하지만 앞으로 개발이 예상되는 표준지는 공시지가가 오르면 수용됐을 때 보상을 더 받을 수 있어 공시지가를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