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대한민국발레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최남인, 대전오페라단 단장)와 함께 오는 2017년 5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을 모집한다. 오페라는 장르적 특성상 제작기간이 길고 성악가와 지휘자 등의 일정이 최소 1년 전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그 다음 해 참가작을 미리 공모한다.
2017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용 3개 작품, 자유소극장용 2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오페라극장용 3편 중 한국 오페라(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어 대본으로 한국에서 제작·초연된 공연) 한 개 작품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선정된 한국오페라는 함께 선정된 타 작품보다 지원금을 20% 더 받게 된다. 자유소극장 공모작은 창작은 물론 기존작품을 재해석하거나 번안한 작품,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융복합 장르로도 지원할 수 있다.
국공립단체와 민간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오페라극장 공모 단체는 최근 3년 내 전문공연장에서 전막 오페라 제작·공연 실적 있어야 하며, 전년도 페스티벌 참가 단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단체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대관, 제작지원금 일부 및 연습실 사용 지원 등의 혜택과 예술의전당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 및 광고를 제공한다.
공모 신청은 3월 11일까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www.koreaoperafestival.com)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