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코트라·캠코·관광공사 고객만족 최고 등급

공공기관 고객평가 결과

공공기관 177곳 중 14곳 '최상'… 석유公·장학재단 등 16곳 '최하'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KOTRA·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한국관광공사 등이 최상위(S등급) 평가를 받은 반면 한국석유공사·한국장학재단·대한체육회 등은 최하(C등급)를 받았다.

23일 기획재정부의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77개 공공기관 중 14곳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단계별 고객 서비스 개선 이행상황을 '혁신 캘린더'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한 KOTRA, 예금자의 미수령배당금 조회 시스템을 구축한 예금보험공사와 캠코, 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 도로교통공단, 한국예탁결제원, 국립생태원, 인천항만공사, 광해관리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보훈복지의료공단,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이 선정됐다. 기재부가 국민 10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반면 최하등급은 16곳이 뽑혔다. 석유공사·장학재단·대한체육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한국고용정보원·한국연구재단·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한국해양수산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워터웨이플러스·국가평생교육진흥원·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수기관은 타 기관과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조사 결과를 2015년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공시할 계획이다. 또 최하등급을 받은 기관은 관할 부처에 결과를 통보하고 다음달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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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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