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신차] 캐딜락, 최고 470마력 고성능 세단 ATS-V 출시

"BMW M시리즈 경쟁 차종 보다 출력 10% 더 높아"

고성능 모델로 한국 수입차 시장 공략 강화

GM코리아가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고성능차 V시리즈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첫 모델은 준중형 세단 ATS의 고성능 모델 ‘ATS-V’다. 독일 프리미엄 세단 위주의 고성능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GM코리아는 24일 캐딜락 서초 전시장에서 ATS-V 출시 행사를 열었다.

장재준 GM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동급 최강의 우월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성능 수입차 시장에서 남다른 디자인과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TS-V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 터보 기술을 채택했다. 3.6ℓ V6 엔진을 장착해 최고 470마력, 제로백은 3.8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2km다. 마력 기준으로 BMW의 M시리즈 경쟁 차종 대비 10% 우수한 성능을 내 뿜는다. 최대토크는 61.4kg.m다. 티타늄과 알루미늄 복합소재의 터빈을 적용한 터보차저를 통해 터보랙을 최소화했다. 또 각각의 터보차저에 진공 압력 조절 밸브를 장착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내는 점이 특징이다.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ATS-V의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다. 특히 런치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초반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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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ATS-V의 성능을 견디는 가볍고 견고한 차체는 ZF 스티어링 시스템,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와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 했다. 2초에 한번씩 도로 상황을 체크하는 서스펜션,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이싱용 레카로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됐고 마그네슘 재질의 패들 시프트와 스포티한 그립의 운전대는 기능적인 완벽함에 더해 고급감을 한층 배가했다.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도 장착됐다. 전방 충돌 경고 기능, 전방 주행 차량과의 거리 표시, 차선 유지 기능, 차선 이탈 경고 기능, 사각 지대 경고 기능, 후방 통행 차량 감지 및 경고 기능, 안전 경고 햅틱 시트 등이 달렸다. 주행 및 시스템 정보를 통합 제공해 운전자가 온전히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5.7인치 대형 LCD 미터 클러스터 및 캐딜락의 대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UE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캐딜락 ATS-V의 판매 가격은 7,9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탄소섬유 소재의 카본 패키지와 첨단 안전 사양인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가 추가된 ATS-V 카본 패키지 모델의 가격은 9,0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캐딜락 ATS-V 모습/사진제공=GM코리아캐딜락 ATS-V 모습/사진제공=GM코리아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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