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도심 은행지점...뉴스테이로 변신






부산·대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지점이 오피스텔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재탄생한다. 직장인·신혼부부를 위해 임대료 카드결제와 OK캐쉬백 포인트 임대료 납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국토교통부는 부산 양정·광안지점과 대구 대명·기업금융센터 지점 4곳을 도심형 뉴스테이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불필요한 은행 지점을 리츠가 매입해 총 719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점이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형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는 전용면적에 따라 보증금 1,000만~3,500만원에 월세 42만~68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특히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쉽도록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멤버십 포인트와 OK 캐쉬백 포인트로 임대료·관리비를 낼 수 있게 해 주거비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경기 화성 반월동에 1,185가구 규모의 패밀리형 뉴스테이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건설이 건설할 예정인 화성 반월 아파트를 리츠가 매입해 8년간 임대하는 구조다. 임대료는 전용 59㎡(457가구)의 경우 보증금 4,200만~1억 4,200만원에 월세 32만~58만원, 전용 84㎡(728가구)는 보증금 6,200만~1억 6,200만원에 월세 42만~68만원으로 책정된다. 3~4인 가구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문화강좌와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권경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