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행복도시 강남시대 ‘활짝’…3생활권 공동주택 첫 입주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 남측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의 공동주택이 26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2생활권 M5구역의 공동주택(한양 와이즈시티, 773세대)이 준공을 마치고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하는 공동주택은 지하 1층, 최대 27층 총 12개동이며 전용면적 84㎡(A,B), 59㎡(A,B)의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행복도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접해 있어 대중교통의 편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며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초·중학교는 물론 오는 10월 준공하는 복합주민공동시설 등이 인접해 입주민의 주거환경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대중교통 수단은 두 대의 버스가 한시적으로 담당한다. 대전역, 세종시, KTX오송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3생활권내 공동주택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오는 7월부터 정상 운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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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버스(순환버스)인 221번은 20분 간격으로 세종버스터미널, 3생활권, 세종호수공원, 세종시 아름동 노선을 순회하며 991번(간선버스)은 출·퇴근 시간대에 30분, 그 외 시간에는 5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신규 공동주택의 옥상 및 화단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이동통신시설 안테나를 건축물이나 조경시설과 일체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해 도시경관을 한 단계 상향시킬 방침이다.

행복도시에는 이번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6개 단지 5,590 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 3생활권에 총 4,983세대가 집중돼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세종시청과 국책연구기관 인근에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3생활권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며 “입주민의 입장에서 행복도시 입주에 어려운 점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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