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다 건너 세계로 향한 한국 청첩장, 바른컴퍼니 중동 문구박람회 참가

바른컴퍼니가 3월1일부터 3일까지 중동 문구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에서 선보일 수출용 신제품의 모습./사진제공=바른컴퍼니바른컴퍼니가 3월1일부터 3일까지 중동 문구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에서 선보일 수출용 신제품의 모습./사진제공=바른컴퍼니




국내 청첩장 1위 기업 바른컴퍼니가 3월 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중동 문구박람회(Paperworld Middle East)에 참가한다.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바른컴퍼니에도 이란 바이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이번 중동 문구박람회 참가가 이란을 비롯한 중동 시장으로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 문구박람회는 중국 상해 문구박람회, 독일 프랑크프루트 문구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문구박람회로 불리는 대규모 행사로 매년 270개 업체, 6,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전세계 인쇄·문구 업계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한다.


바른컴퍼니는 이번 박람회에서 특수 레이저커팅 기법으로 제작한 올해의 수출용 신제품 30종을 선보인다. 청첩장 디자인을 맡은 바른컴퍼니 바른디자인의 박현주 차장은 “개성을 존중하는 외국인들의 특성과 파티식 웨딩을 선호하는 해외 시장에 맞춰 스타일의 다양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레이스 무늬 청첩장뿐 아니라 화려한 ‘위대한 개츠비’ 스타일 청첩장, 고풍스러운 다마스크(양면에 무늬가 드러나게 짠 두꺼운 직물 무늬) 청첩장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국내판매용 청첩장에는 잘 쓰지 않던 블랙, 골드 등 과감한 컬러 사용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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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재 바른컴퍼니 글로벌사업팀 차장은 “지리적 요충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적 박람회인 만큼 중동 국가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유수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거래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중동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컴퍼니는 중동 문구박람회에 이어 5월에 열리는 미국 문구박람회 ‘NSS(National Stationery Show)’에도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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