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2%(2,900원)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이날 장중 5만9,600원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실적 향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4·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2조원)를 크게 웃돈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을 13조7,82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12조3,49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5년 잠정치(11조3,470억원) 대비 높은 수치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발전 변동비 부담 감소 등으로 한국전력의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