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증가 전망…평가기관 5곳 추가

올해 코스닥 시장 기술 특례 상장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코스닥 상장주선업무를 수행하는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기술평가 희망기업은 28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술평가를 마친 10개사를 포함하면 최대 38개사가 기술특례로 상장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30개 기업이 기술평가신청을 했고 이중 12개 기업이 상장했다.

관련기사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은 2005년 도입된 제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기술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증권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전체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일정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기술 성장기업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한편 거래소는 기술평가 신청 기업들이 늘어나자 원활한 평가를 위해 평가 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 곳을 기술기업 상장 특례 제도 평가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기술평가기관은 한국기업평가 등 기존 4곳을 포함해 총 9곳으로 늘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