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화강 상징 캐릭터 공모해요"… 울산시, 생태관광상품 개발 박차

울산시가 태화강을 소재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백로와 떼까마귀·연어 등 태화강을 찾는 동물을 소재로 한 태화강 캐릭터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는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중 공모를 시작으로 4월 데모필름 제작 및 홈페이지 개설, 5월 캐릭터 선정과 기념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친근하고 특화된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개발과 함께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태화강 생태탐사(BioBlitz ULSAN 2016) 대회가 생물 분류에 따른 최적 탐사 기간인 오는 6월께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는 일반 신청자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여하며 어류, 식물, 양서·파충류, 조류 등을 탐사하게 된다. 'BioBlitz'는 24시간 동안 주어진 지역 내에 살아있는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 식별하고 목록화하는 생물 다양성 탐사 대회다. 지난해 9월 태화강에서 전국 대회인 '바이오블리츠 코리아(BioBlitz Korea) 2015'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울산시는 올해 자체적으로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의 생물분류 전문가와 생물 다양성 탐사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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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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