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내 완성차업체, 내수 질주 수출 후진

2월판매 국내 7%↑ 해외 4%↓

현대·기아차 美 역대 최대실적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연장과 신차 효과로 판매를 늘렸지만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로 수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판매가 감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 11만616대, 수출 51만9,288대 등 총 62만9,90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18% 늘었지만 수출은 4.37%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8,844대, 해외 28만7,356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총 33만6,20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4.2% 늘어났으나 해외 판매는 8.2% 감소했다. 기아차는 총 22만3,16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한국GM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총 4만4,610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4,263대, 수출 1만1,097대 등 총 1만5,360대를 팔았고 쌍용차는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0만2,746대를 팔아 2월 판매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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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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