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대구, 미래형자동차 사업 공동TF팀 구성

광주시와 대구시가 미래형자동차 사업 기획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키로 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 시의 자동차 관련 과장 등 실무진은 최근 광주 북구 오룡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에서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기획 공동TF팀 구성과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에서는 광주그린카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등의 전문가가, 대구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TF팀 구성은 지난해 12월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광주시를 방문, 체결한 ‘달빛동맹 상생협력’의 후속조치로 두 지역의 핵심 먹거리인 자동차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TF팀은 예비타당성조사급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기획, 발굴과 미래형친환경자동차 육성 전략을 담은 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동·서지역을 대표하는 미래형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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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프리존제도와 연계해 광주의 수소자동차산업, 대구의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법·제도적 각종 규제의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에는 두 지역의 중간 지점인 함양 인근에서 워크숍을 열어 정보를 나누고, 회의를 거쳐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공조를 통해 정치적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 시의 자동차과장은 “두 지역의 핵심적인 자동차 연구와 지원기관의 전문가가 총 동원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만나고 달빛동맹을 더욱 견고히 해 전국적으로 지역 간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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