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공대 , 행복도시 기업지원 위해 나섰다

행복청·세종시와 미니클러스터·산학융합지구 지정 MOU

이충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행복청장과 이춘희(〃첫번째) 세종시장, 이건우(〃세번째) 서울공대 학장이 세종시 기업지원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충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행복청장과 이춘희(〃첫번째) 세종시장, 이건우(〃세번째) 서울공대 학장이 세종시 기업지원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울대 공대가 행복도시 기업지원을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에스엔유(SNU·Seoul National University) 공학컨설팅센터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세종시 집현리 행복도시 4-2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에스엔유(SNU)센터는 행복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를 포함해 세종시 입주기업에게 기술상담·투자연계망·기술사업화 등 종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게 된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행복도시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세종 바이오-아이티(Bio-IT) 융복합 미니 클러스터’ 구축 및 ‘산학융합지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니클러스터는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특허출연 등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산업부장관이 승인하게 되며 1개 미니클러스터당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게 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 교육 등을 위해 산업부장관이 지정하게 되며 1개 사업당 5년간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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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내 건설중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에스엔유(SNU)센터를 우선 입주시키고 에스엔유(SNU)센터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한 우선 입주도 허용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함께 총사업비 381억원, 건축규모 2만㎡규모로 세종테크밸리내에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건설중이며 연구개발(R&D) 지원센터와 금융·법률 등 기업서비스의 집적화를 추진중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관인 서울공대의 참여를 통해 세종테크밸리를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을 넘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거점이자 아시아 최우수 인재들이 모인 산학연 클러스터로 키워낼 것“ 이라며 ”특히 세종시와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준비하게 된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기존 세종시내 기업들이 서울공대의 기술컨설팅을 받아 기술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발전은 물론 세종시가 BT(생명공학기술)·IT(정보통신기술)산업 선도도시로 성장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우 서울공대 학장은 “에스엔유(SUN) 공학컨설팅센터는 논문연구 위주의 산학협력을 탈피한 서울공대의 새로운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입주기업들의 기술사업화 및 기술컨설팅 지원을 통해 행복도시 세종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가는 데 기술적 지원을 통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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