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이라크서 'IS 추정' 폭탄테러 발생...100여명 사상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6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라크 바그다드 치안 검문소 자살 폭탄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테러로 47명이 죽고 70여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성명을 통해 IS 대원인 아부 이슬람 알 안사리가 힐라시 방면 바그다드 북부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또 IS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최소 9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올해 들어 IS가 이라크에서 일으킨 폭탄 테러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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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경찰은 이날 정오께 많은 양의 폭탄을 실은 트럭이 검문소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검문소 경비병력이며 70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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