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사회적경제 인재육성 및 교육사업을 위한 사업에 지자체와 대학 등이 힘을 모은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복기왕 아산시장, 박경서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이사장은 7일 아산시청에서 사회적경제분야의 체계적인 인재육성과 교육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아산시 사회적경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사회적경제의 지역사회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교육사업 ▦사회적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관 연계사업 ▦정부 기관의 각종 지원, 연계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대학내 평생교육원에서 오는 8월까지 사회적경제 분야 관련 임직원, 이 분야 활동가와 시민 등 50여명 내외로 몬드라곤 과정을 접목한 ‘사회적경제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게 되고, 80명내외 순천향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와 기업의 역할, 비젼 제시 등을 내용으로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교양과목을 개설해 대학, 아산시,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간 역할분담을 통해 강좌를 열게 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이미 대학에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은 순천향사람을 통해 방과후학교 분야에서 지역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차원에서 잘되는 앞선 프로그램이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이번 협약이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에서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이어지는 성과라고 본다”며 “대학에서 중심을 잡고 교육적으로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와 아산시는 지난해 9월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모색의 장으로 ‘사회적경제에서 희망을 찾다’를 주제로 국제 공동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11월부터 사회적경제에 관한 교육협의를 꾸준히 논의해 왔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