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올 10조7000억 공사·용역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 부문 최대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LH는 올해 872건 약 10조7,000억원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LH는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차질 없는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공동사업, 리츠(REITs) 등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발주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 공사는 79건(6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주금액의 59%다. 이 중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대상도 총 35개 공사로 2조7,000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건축 및 토목 공사가 각각 5조6,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기·통신공사 1조6,000억원, 조경공사 8,000억원 등의 순이다.

분기별로는 1·4분기에 1조4,000억원, 2·4분기에 3조원으로 상반기에 41%를 발주해 정부의 재정 집행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3·4분기 4조원, 4·4분기에 2조3,000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주요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토지조성사업은 수도권에서는 파주운정3 토지조성공사(340억원), 평택고덕 2-1공구 토지조성공사(1,060억원), 평택고덕 국도1호선 연결도로, 과천지식산업단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등이 발주 예정돼 있다. 주택사업은 시흥 은계지역 4개 블록(4,317가구) 4,110억원, 시흥 장현지역 3개 블록(2,170가구) 1,970억원의 용역 발주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의 전자조달시스템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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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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