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메세나協 ‘예술지원 매칭펀드’ 참여 기업·단체 모집

기업의 예술지원 금액 비례해 예술단체 추가 펀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올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주력

3월 7일부터 접수

박삼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메세나협회 회장과 지난해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한 기업,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사진=한국메세나협회박삼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메세나협회 회장과 지난해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한 기업,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사진=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2016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07년 시작, 출범 10년째를 맞이한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단체에 추가로 펀드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방식으로, 기업에서 예술단체에 1,000만 원을 지원하면 펀드에서 별도로 최대 1,000만 원을 추가해 예술단체가 총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펀드지원 한도액 최대 2,000만 원이다.


이 펀드는 그동안 기업-예술단체 간 결연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장려하고, 결연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2007년 이후 누적 지원 건수가 649건, 누적 지원 금액이 18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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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 운영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광역문화재단과 협력해 예산을 배분받은 문화재단은 해당 지역과 연고가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매칭, 해당 지역에 필요한 공공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3조에 해당하는 기업, 매출액이 1조 원 이하인 중견 기업이 참여 대상이며, 예술단체는 공연예술, 전통예술, 다원예술, 시각예술 등의 순수예술 분야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7일부터 받는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www.mecenat.or.kr)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 홈페이지(www.aand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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