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만나는 데 이어 10일에는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각각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10일 밤 플로리다 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공화당 대선후보 TV토론을 앞두고 마련된 것이다. 미 언론은 세 사람이 트럼프 저지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주류 진영은 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트럼프를 저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인기가 많은 부시 전 주지사가 이들 3명 가운데 누구를 지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부시 전 주지사 동생인 닐 부시는 전날 크루즈 캠프에 합류했다./김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