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쏟아지는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 뭘 고를까

라로슈포제·아모레퍼시픽·키엘 등 차단제·디펜서·마스크 잇단 출시

당국 명확한기준 없어 성능 잘 살펴야

최근 봄 황사철을 맞아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1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는 최근 PM 2.5의 초미세먼지 차단을 내세운 자외선 차단제와 세안제, 유비데아 XL BB 크림·똘러리앙 퓨리파잉 포밍 크림·똘러리앙 울트라 등 진정크림 등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인 라네즈도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올데이 안티 폴루션 디펜서'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자석의 반사 원리를 활용해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를 반사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키엘은 '미세먼지 차단 허벌 마스크'를 출시했다.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모공에 침투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다만 미세먼지 차단에 대한 당국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성능을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자외선, 주름 개선, 미백 등 3가지에 대해서만 기능성 화장품으로서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차단에 대해선 별도의 인증 절차를 두고 있지 않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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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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