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패트롤] 서울시 살림살이 한눈에 보는 '재정포털' 문 열어 外

서울시 살림살이 한눈에 보는 '재정포털' 문 열어

서울시는 15일 부서별 재정정보를 통합해 공개하는 '서울재정포털(openfinance.seoul.go.kr)'을 오픈한다. 재정정보를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는 이미지나 차트로 바꾸고 테마별 재정정보를 제공하며 재정용어집도 수록했다. 세입·세출 예산 운용 현황을 매일 공개해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일별 세입과 세부사업별 예산액, 집행액, 일별 지출내역을 전일 기준으로 공개한다. 매년 2월과 8월에 공개되는 서울시 재정공시 항목 중 일부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시는 하반기에는 통계 비교·분석 기능 등을 넣고 투자·출연기관에 대한 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강남 달터마을 무허가 31가구 이주… 공원화 가속

서울 강남구는 개포동 달터마을 무허가 건물 31가구의 주민들을 왕십리의 재개발 임대아파트와 강남권의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이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달터마을에는 지난 1980년대 초 개포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될 당시 개포동 일대에 거주하던 이들이 이주하며 형성된 무허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판자와 보온 덮개 등으로 만든 가건물로 화재 등 대형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으며 공동화장실과 공동수도를 사용해 보건이나 위생에도 취약한 상황이다.

강남구는 이번에 주민들이 이주한 부지(1,580㎡)를 다음달까지 수목을 심어 공원으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나머지 224가구가 거주하는 무허가 판자촌을 완전히 정비해 주민들에게 도심 내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송파구 토지 2131필지 무단점유 등 전수조사

서울 송파구는 구가 관리하고 있는 토지 총 2,131필지 366만3,481㎡가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는 항공사진과 지적도·토지대장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재산을 파악하고 누락 및 은닉재산을 발굴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재산은 변상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와 하천에 대한 집중 조사를 통해 이용실태에 맞게 행정재산을 바로잡고 행정 목적을 상실한 재산은 적극적으로 일반 재산화해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최근 재산의 취득 및 처분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는 공유재산심의회의 민간위원 3명을 새로 위촉했다. 송파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재산의 효율적 관리가 이뤄지고 지방재정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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