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커 6,000명 인천 찾는다…역대 최대 규모

중국인 관광객(유커) 6,000여명이 한꺼번에 인천을 찾는다. 이번 관광객 규모는 역대 최대로 꼽힌다.

인천시는 오는 27~4월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의 아오란(AURANCE) 국제뷰티그룹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6,000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공동 협력으로 지난 1월 이들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들 세 기관과 아오란 그룹은 오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단체관광객 6,000명은 단일 규모로는 국내 관광 사상 크루즈 여행객 등을 제외하면 단일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들 관광객들은 6박7일의 방한일정 가운데 4박을 인천에서 머물면서 최근 대표적인 한류콘텐츠인 송도석산을 비롯한 인천대, 차이나타운, 월미도, 전통시장(모래내·신포·신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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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손님맞이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역대 최대 규모의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 관광, 쇼핑, 식당, 교통 안전대책 등의 준비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6,0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와 관련해 아오란 그룹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지하주차장을 ‘아오란 레스토랑’으로 만들어 임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아오란 레스토랑’ 설치 시 칸막이와 밝은 조명등을 설치해 뷔페 레스토랑 수준으로 꾸미기로 했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투어)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여행사,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여행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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