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진해운, "원가 줄여 수익성 높이자" 유럽노선 개편

운임 하락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진해운이 원가를 줄이기 위해 유럽 노선을 손질한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바닷길은 4~5일 단축되고 미주-아시아-지중해 노선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한진해운은 다음달부터 북유럽 주력 노선인 'NE6'와 미주와 아시아, 지중해를 잇는 'PM1' 노선을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NE6은 부산을 출발해 중국과 싱가포르를 거쳐 스페인과 독일, 네덜란드로 향하는 아시아-북유럽 노선이다. 기존에는 1만3,100TEU(1TEU는 6m길이 컨테이너 1개) 11척을 투입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기항지를 재조정해 투입선박은 9척으로 줄이면서 운항일수는 단축했다. 현재 부산에서 독일 함부르크까지 32일이 걸리지만 노선이 개편되면 28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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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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