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혁신현장 리포트] 충남대 소재공정 에너지 융·복합 사업단

미래먹거리 에너지산업 맞춰 교육과정 적극 개편

충남대 '2015 지식확산교류워크샵'
충남대 소재공정 기반 에너지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 소속 교수,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열린 '2015 지식확산교류워크샵'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대
최호석 충남대 교수


미래 국가발전 핵심 산업으로 소재공정 기반 에너지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소재공정 기반 에너지 분야는 이차전지, 나노융합소재 등 에너지 관련 융·복합 분야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분야와 관련해서는 충청권이 특히 '광역경제권 8대 전략 산업' 중 5개 분야에 할애할 정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충남대학교가 있다. 충남대는 '소재공정 기반 에너지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최호석 교수·사진)을 발족하고 관련 분야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업단은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학부생 양성·지원, 학부 교육 내실화·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개발, 산학협력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에도 선정됐다.

사업단은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위해 학과 통·폐합을 진행했다. 사업 1차년도에 나노소재공학과와 재료공학과를 합쳐 신소재공학과로 통합한 데 이어 2차년도에는 고분자공학과와 유기소재섬유시스템공학과를 유기재료공학과로 합쳤다. 산업 현장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계 융합형 교육과정도 구축했다. 교육과정 개편에 적극 나서 '기업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취업의 질적 우수성 확보를 위한 멘토·멘티 장학 사업을 진행해 150명의 멘토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강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재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호석 단장은 "소재공정 기반 에너지 분야가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만큼 충남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이 분야에 특성화된 융·복합 창의적 인재 양성과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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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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