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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의 꿈… 이번엔 18.5점 넘을까

19일 개막 리스본 월드컵 출전

직전대회 18.450점… 기대 높여

꿈의 18.5점을 현실로 바꿔놓을 차례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는 올 시즌 두 차례 국제대회를 통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강력한 메달권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주는 포르투갈로 날아가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을 준비하고 있다.

손연재는 19일 오전(한국시간)부터 2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지난달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에서 잇따라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냈다. 리듬체조 최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모스크바 대회에서 개인종합 72.964점의 개인 최고점을 찍은 뒤 바로 다음주 시즌 첫 월드컵에서 73.550점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에스포 월드컵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에서 금 1,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낸 손연재는 리스본에서도 메달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에서 개인 최고점인 18.450점을 기록하며 22개월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터라 18.500점 돌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전 4관왕에 올랐던 대회가 바로 리스본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2위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은 출전하지 않지만 손연재와 올림픽 동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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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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