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는 17일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무료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거래 시 중개수수료를 무료 또는 법정수수료의 50%로 감면해 주는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서비스에 참여하는 중개업소에는 인증 스티커를 배부해 지원 대상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이다.
한편 무료 중개서비스 기준은 전·월세 7500만원 이하인 주택으로, 월세의 경우 보증금+월 차임액×100으로 환산한다.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희망자는 구 부동산정보과(02-3425-6182)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