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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경쟁력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엔지니어링 기반 핵심 제조 소프트웨어(SW)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으로 기술의 소프트웨어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국대학교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센터장 김호동·사진)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제조업 혁신 3.0'을 이끌 창의적 공학 인재 배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실전이 가장 큰 경험이다'라는 생각 아래 학생들의 각종 경진대회 참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단국대 공과대 학생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미래창조과학부 'SW 융합 해카톤대회', 마이크로 로봇 경연대회 등 다양한 실전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과 경력을 동시에 쌓고 있다. 단국대 학생들은 지난해 교육부가 개최한 캡스톤 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단국대는 또 교육 밖에 있던 동아리를 공대 내 교육과 적극 연계해 학생들의 잠재력 향상과 제조혁신 역량 강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대학의 마이크로로봇 연구동아리의 경우 주기적으로 로봇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센터는 공과교육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방안 수립, 공학교육혁신 지원시스템 확립과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공학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 산업 맞춤형 특성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호동 센터장은 "정보기술(IT)이나 전자 컴퓨터에 수요가 집중된 최근 산업계 현실을 반영해 재료·응용분야 등에서 IT를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조혁신 3.0 선도형 창의융합 혁신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