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재오 컷오프에 뿔난 자전거동호회

80여명 새누리 당사앞서 "낙천결정 번복하지 않으면 자전거족이 새누리 심판" 주장

이재오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연합뉴스이재오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연합뉴스





80여명의 ‘자전거 부대’가 18일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앞에 모여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과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자전거를 타며 선거운동(사진)을 벌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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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주민 주축의 이날 자전거 동호회 소속 회원들은 “이재오 의원에 대한 낙천 결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그 순간 새누리당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이재오 의원은) 홀로 자전거를 끌고 지역 현장을 다니며 자전거 동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한 유일한 정치인”이라며 “우리가 지금 이렇듯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이재오 의원의 공이 결코 작지 않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또 “낙천 결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이번 총선에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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