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위기의 수출 공기업이 뛴다] 中企 동반 해외 전시회… 현지 바이어 상담도 주선

수출 지원 팔걷은 한전

한전은 수출 촉진회,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다.

수출 촉진회는 한전이 유망 중소 업체 위주로 시장 개척단을 짜 해외에서 현지 바이어 등과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는 것이고 해외 전시회는 한전이 국외에서 열리는 유명 전력 기자재 전시회에 중소기업을 데리고 가 수출 상담을 도와준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이런 행사를 통해 총 669개 중소기업이 72개 국가에 진출했다. 한전은 올해도 인도네시아·페루·이란·스페인 등 12개 국가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한 번 해외로 나갈 때마다 협력 기업 15개사가 한전과 동행하는데 한전은 이들 기업의 부스 설치 비용, 출장비 등을 지원한다.

한전을 통하면 수출이 수월해지는 탓에 한전이 지난 2013년 도입한 '수출 보증 브랜드(KEPCO Trusted Partner)' 제도의 인기도 높다. 이는 한전이 수출 역량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여기에 뽑힌 기업들은 수출 촉진회나 해외 전시회 등에서 한전의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84개사가 KTP 인증을 받았다. 한전은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을 통해 기업 신뢰도, 수출 경쟁력, 제품 만족도 등을 평가해 기업을 고른다. 분야는 송배전 분야뿐만 아니라 발전, 부품,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 다양하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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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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