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GS건설, ‘싱가포르 차량기지 프로젝트’ 1조7,000억원에 수주

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수주한 빌딩형 차량기지의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제공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수주한 빌딩형 차량기지의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제공





GS건설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약 1조 7,0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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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14억 6,000만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 프로젝트’다.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노재호 싱가포르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를 짓는 공사다.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프로젝트이며, 세계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다.

GS건설은 32만 ㎡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버스 차량기지를 짓는다. 지하철 차량기지에는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을,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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