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한 스카우트가 한 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근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러시를 22일 집중 조명했는데 이 스카우트는 “KBO리그에서 8~10년간 뛰고 나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는 게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성공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난해 강정호의 눈부신 데뷔 시즌이 판도를 바꿔놓았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문을 열어준 셈”이라며 “한국은 메이저리그 속 쿠바처럼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쿠바 출신 선수들은 숫자와 기량면에서 메이저리그 주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KBO리그를 전담하는 한 스카우트는 “야수 황재균·손아섭(이상 롯데), 왼손투수 김광현(SK)·양현종(KIA)·차우찬(삼성)은 올겨울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큰 후보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