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올 CSR 키워드는 S.U.C.C.E.S.S

상의, 기업 담당자 등 설문조사

S, 공급망 관리… U,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C, 신기후 체제… C, 공유가치 창출

E, 윤리경영 고도화… S, 환경·사회문제 해결책

S, 지속가능한 혁신전략


국내 기업들이 갈수록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CSR 성공 키워드로 'S.U.C.C.E.S.S'가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최근 국내 기업 CSR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CSR 성공 키워드로 SUCCESS를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SUCCESS는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신기후체제(Climate Change), 공유가치창출(CSV), 윤리경영 고도화(Ethical management), 환경·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Solution), 지속가능한 혁신전략(Strategy)의 첫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응답자들은 공급망 관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신기후체제, 공유가치 창출, 윤리경영 고도화를 올해 CSR 5대 이슈로 꼽았다. 전체 16개 항목 중 우선순위에 따라 3개 이슈를 고르는 설문 결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대응이 총 84점으로 응답자들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빈곤 종식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지침 역할을 한다. 신기후체제(파리협정)는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가 지켜야 하는 첫 세계적 기후 합의다.

대한상의는 "유엔이 앞으로 15년간 추진할 목표와 기후 변화에 대한 파리 선언 등의 새로운 흐름들이 올해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는 동반성장과 윤리경영이 여전히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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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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