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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레시피 분석] <5> HMC투자증권..고수익 신흥국형은 ETF로만 구성해 차별화



HMC투자증권은 세제혜택과 자산증식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해외주식 분산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미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받고 있는 만큼 수익률 측면에서 해외주식 및 자산이 국내 투자보다 더 유망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는 초저위험부터 초고위험까지 다섯 가지 투자 성향별로 각각 2개로 총 10개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으로 세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선진국형(A)과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신흥국·대안투자형(B)으로 모델포트폴리오를 나눈 것이 특징이다.

선진국형은 글로벌 선진시장 위주의 구성을 통해 세제혜택을 극대화했다. 초고위험 기준 선진국형 모델포트폴리오는 유럽과 미국의 성장주에 투자하는 선진국 주식형펀드와 글로벌 주식형펀드를 각각 30% 담고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20%)과 북미 주식형펀드(20%)순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신흥국형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로 수익률을 제고하고 글로벌 부동산과 같은 대체시장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특히 초고위험 기준 신흥국형은 상장지수펀드(ETF)로만 구성해 다른 증권사와 차별을 뒀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펀드 투자 일색의 상품 속에서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공격적인 투자자에 적합한 모델포트포리오인만큼 지수형 ETF가 아닌 파생형 ETF를 대다수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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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 이하의 모델포트폴리오에는 헤지상품을 포함시켜 수익률을 방어한다. 특히 전체적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연 5%의 특판 RP를 편입했다. 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는 전단채 펀드를 활용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은행예금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MC투자증권 일임형 ISA의 일임보수는 모든 모델포트폴리오가 동일하게 연 0.5%다. 편입되는 펀드의 경우 랩 전용 클래스 펀드로 구성해 판매보수가 없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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