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산단 경쟁력강화 사업 첫걸음 떼다

재생·혁신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청주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이 기본계획수립 용역착수와 함께 사업 첫걸음을 떼게 됐다.


청주시는 4월말까지 입주기업체를 방문해 업체별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관련 의견을 수렴한 뒤 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5~6월중 토지소유자, 건축주,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해관계인 의견을 청취한 뒤 하반기에는 도시계획심의회 심의를 통한 기본계획 승인 및 지구지정을 추진해 12월까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066억원, 지방비 738억원, 민간자본 4,379억원 등 총 6,183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청주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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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노후된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과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을 사업이다.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혁신사업(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 환경개선펀드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기숙사형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문화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혁신사업에 필요한 3,308억원 중 80%정도는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청주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된 청주산업단지가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되며 240여개의 기업유치와 1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대부분이 사유재산으로 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성공여부는 토지소유자, 건축주, 입주기업체의 참여에 달려있다”며 “용도지역 또는 산업단지 용도별 구역이 상향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만큼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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