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삶의 질 높이고 사회 신뢰 회복할 10대 과학기술은?

제8회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미래포럼

딥러닝 기반 디지털 어시스트 기술, 사회성 지닌 로봇 등 꼽혀

노인, 아동 등을 돌보며 사회성까지 갖춘 소셜 로봇, 직접 스포츠 경기에 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가상현실 기술 등이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8회 KISTEP 미래포럼’을 열고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10대 기술을 이 같이 발표했다. KISTEP은 최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삶에 만족하는 비율은 42%, 한국사회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11%로 낮게 나타나 이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포럼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KISTEP이 발표한 10대 기술 중에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처럼 컴퓨터가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딥러닝 기반 디지털 어시스트 기술’이 눈에 띄었다. 미세먼지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분류, 포집, 정화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 기술도 나왔다. 이외에는 감염병에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예측·경보 시스템, 정신건강 진단·치료 기술, 빅데이터 기반 사기방지기술, 온라인·모바일 금융거래 보안기술, 사물인터넷(IoT) 보안, 사물정보기술도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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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 박영아 KISTEP 원장은 “한국이 바람직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삶의 질과 행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방법을 찾아야 하며 과학기술의 새 역할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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