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연말까지 수도권에 ‘아파텔’ 9,000실 쏟아진다



사실상 전용면적 60㎡ 아파트와 비슷한 84㎡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대한 관심이 느는 가운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9,000실이 넘는 물량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될 주거용 오피스텔은 21개 단지 9,089실이다. 아파텔은 거실과 2~3개의 방을 갖춘 아파트 형태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계약자도 절반 이상이 실거주 수요층인 20~40대 중심이다.

먼저 현대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상업9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현재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65~128㎡ 976실 중 65~84㎡ 969실을 일반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기점역이 될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출입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에, 가까운 연신내역에서 환승하면 킨텐스역·삼성역·동탄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2022년 완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3구역에 짓는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전용 84㎡ 156실. 킨텍스역과 삼성역을 잇는 GTX 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관련기사



5월에는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30~85㎡ 375실을 분양한다. 단지 안에 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을 갖춘 초대형 롯데쇼핑몰이 들어선다. 연면적 16만㎡ 규모로 삼성동 코엑스(15만4,000㎡)보다 크고, 단지와 쇼핑몰이 신분당선 성복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대방건설은 7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7-1, 2블록에 짓는 ‘마곡지구 대방 디엠시티 2차’ 707실을, 우미건설은 8월 화성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84㎡ 186실을 분양한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