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김진현 KIST 단장, 한국인 두번째로 ‘노벨상 펀드’ 선정






김진현 (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장이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비 지원대상자로 올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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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인은 김 단장이 두번째다. 처음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원을 받은 사람은 곽지현 고려대 교수다.

HFSP는 생명과학, 수학, 물리, 화학 등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들에게 연구비와 펠로십(장학금)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1989년 처음 출범했다. 현재까지 60여 개 국가 5,500여 명의 과학자를 지원했고 이 중 26명이 노벨상을 수상하며 ‘노벨상 펀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지원으로 김 단장은 스위스 제네바대의 다니엘 후버 교수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피페리 파비앙 박사와 함께 연구팀을 이뤄 신경 연결망을 시각화할 수 있는 ‘뇌 신경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경망 이상으로 인한 신경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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