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소득 하위 50% 학생에 전액장학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소득 하위 50% 가정 출신의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서울대 로스쿨은 2016학년도 1학기부터 장학금 제도를 변경해 가구별 소득 5분위(소득 10분위 기준) 이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 로스쿨의 제도 개편으로 전액장학금을 받는 인원은 직전 학기 81명에서 132명(소득 6분위 이상 전액장학생 포함)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체 등록생(466명)의 28.33%에 이른다. 서울대 로스쿨의 한 학기 등록금은 667만원이다. 장학금 예산은 로스쿨 재정 증액과 자체 모금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또 장학금을 받으면 그보다 많은 금액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하는 의미로 ‘약속장학금’도 신설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