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테마산책길 따라 봄의 정취 만끽하세요

서울시는 봄을 맞아 테마가 있는 산책길 40곳을 선정해 ‘서울, 테마산책길(Ⅰ)’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테마가 있는 산책길 총 150곳을 선정해 시리즈로 4권을 출간할 계획이다. 이번에 낸 ‘서울, 테마산책길(Ⅰ)’은 시민들이 선택해 방문할 수 있도록 숲이 좋은 길(17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10곳), 역사 문화 길(11곳)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산책길을 소개했다. 코스 소개와 대중교통, 길 안내, 코스 지도와 사진, 주변 볼거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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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좋은 길로는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농촌 마을로 불리는 무수골을 지나는 ‘무수히 전하길’이 소개됐다. 무수골은 근심 없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그린벨트에 묶여 도시화 바람에 손상되지 않고 옛 풍광을 보전해 방문객들에게 옛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전망이 좋은 길 중에는 1970년대 수락산 채석장을 산책길로 만든 노원구 ‘수락산 채석장 공원길’이 있다. 배바위와 고래바위, 거인발자국 바위 등 아름다운 바위들이 군데군데 숨어있다. 이 밖에도 살아있는 생태 숲을 만날 수 있는 ‘봉산 팥배나무길’, 서울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악 하늘 나들길’ 등이 있다.

‘서울, 테마산책길(Ⅰ)’은 서울시청 본관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이북(e-book) 전용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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